“독일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일해요!”

Interviewee: 데이터 분석가 @uni.sabia 님

💻 나의 일:
깨끗한 에너지와 건강한 먹거리를 탐구합니다. 독일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에너지 정책 분석학 석사과정을 마무리하는 중이고, 데이터 분석가로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. 시간 있는 날엔 미트프리 밥상을 더 맛있게 차리려고 애쓰는 편이고, 브라질 무술 카포에라, 요가도 틈틈이 합니다 😇

🏝️ 나의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:
업무는 이른 오후 쯤 일찍 마치고 나를 행복하게 하는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. 중요한 업무나 집중해야 하는 일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처리해버리는 게 좋은 것 같아요.

만약에 일이 많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날, 미팅이 많은 날이면 늦게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있되, 중간중간 한두시간씩 꼭 운동을 해요. 회사에 있으면 근무 시간 중에 나를 위한 짬을 내기가 어려운데, 노마드 생활을 하면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스스로 스케쥴을 조정할 수 있어서 자유로워요.

단점이라면, 회사 동료와 차 마시면서 깔깔대고 웃을 일이 거의 없다는 거? 아무리 온라인으로 만난다고 해도 컴퓨터에서 사람 냄새는 안 나잖아요. 회사 다닐 때 동료들에게서 맡던 사람 냄새가 가끔 그리워요.

🏠 일하는 장소:
저는 집에서 일하는 게 제일 편해요.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다 보니 어깨, 목이 많이 결려서 홈오피스를 제 자세에 딱 맞게 해놨거든요.

모니터 위치, 밝기, 의자와 책상 높이 등등 도구 하나하나가 다 중요하더라고요. 기분 전환이 필요할땐 그냥 컴퓨터 딱 닫고 산책하거나 카페에 가요.

💼 에센셜 아이템:
블루라이트 차단 모니터, 편안한 등받이 의자, 요가매트, 티포트, 예쁜 찻잔, 향긋한 허브티, 찐한 다크초코렛, 그리고… 산미가득한 커피!

🕰 노마드 라이프 꿀팁:
일하기 싫을 땐 주저 없이 컴퓨터를 닫아요! 일은 잠깐 완전히 잊고 산책하거나 낮잠자거나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나면 저절로 다시 생산성이 돌아오더라고요😊